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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지나가면서 가볍게 맥주먹을 때 가봐야겠다하고 왓는데.
밖에서 볼때 뭔가 외쿡분위기의 맥주펍이라고 하나.
안에 들어가서 왠지 페퍼로니 피자를 시키고 맥주하나씩 쫙 먹으면서
조용하게 영어로 얘기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.
 

여기는 한쪽면에는 진짜 맥주 따르는 기계가 쫙있고 한쪽으로는
주방이 있었다.
그리고 음악이 나오지 않아서 되게 이야기 간단하게 하기 좋았던 거 같다.
 
근데 주변에 회사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회식도 많이 하시고
거하게 취하신분들도 조금 있었던 거 같다.
 
근데 음악소리가 없어서 그런지 그냥그냥 얘기하는데 무리는 없었다.
 
맥주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은데 20가지 전부 한잔씩 먹어보고 싶었지만.
오늘은 맥주한잔에 간단하게 이야기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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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시킨 맥주는 4,8,12

12 에일리언 고제는 음 가볍고 산뜻하고 알쓰들에게 잘어울리고
호가든에서 나는 귤향이라고 하나. 그맛도 살짝 나고 맥주의 탄산이
많지 않아서 에이드를 마시는 느낌이었다.
나는 술을 못하니 좋다고 벌컥벌컥 마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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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서울포터는 뭔가 가벼우면서도 흑맥주맛이 나는 맛이라고 하나?
그냥그냥 가벼운 흑맥주를 좋아하시면 좋아하실거 같고.

8.초콜릿스타우트는 묵직한게 나 흑맥주야~~ 라고 하면서
커피의 씁쓸함과 고소함이 공존했다.
사실 서울포터보단 이게 제 취향.

그리고 감튀도 작은 사이즈 시켜서 먹었는데 사실 그냥 기본안주
프레즐을 가지고 드시는 분들도 적지않게 있었던 거 같다.
감튀는 뭐 어디가도 먹을 수 있는 맛.
프레즐에 시즈닝이 뿌려져있는데 꼬릿한 치즈맛이 있는데
맥주와 잘어울렸던 것 같다.

지극히 주관적인 총평. 5/10 (어두운밤 맥주만 딱 한잔한다면 6/10 )
맥주값이 싸진 않았지만 왠지 내가 서울의 중심에서 트랜디하게
맥주를 먹는 기분으로 썩 나쁘지 않았기에
다음에 나 서울중심의 회사원이야.~ 하고싶을 때
또 흔쾌히 방문할 수 있을 거 같다.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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